‘코골이’ 잡는 임플란트 이식술 美서 개발
송혜민 기자
수정 2014-05-20 16:12
입력 2014-05-20 00:00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팀은 최근 아테네에서 열린 심장관련학괴에서 코골이로 인한 수면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이식시술인 ‘리메드’(Remede)를 공개했다.
성냥갑 정도의 작은 이 기구는 쇄골 근처의 피부 아래에 이식하며, 특수 혈관을 이용해 횡경막 신경과 연결된다.
이 장치는 일종의 심장박동조율기 역할을 하는데, 경막 신경을 통해 횡경막을 자극해 수축을 유도한다. 이는 환자의 호흡을 규칙적으로 만들어주고 잠자는 동안 호흡이 멈추는 증상을 완화한다.
코골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은 대체로 기도를 열어주는 공기 마스크 등을 통해 치료하고 있지만, 자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 시술은 피부 아래에 이식한 뒤 일상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는데다, 폐와 연결된 경막 신경과 이어져 편안한 호흡을 유도할 수 있다. ‘리메드’는 지난 1년간 4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상당한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를 이끈 윌리엄 아브라함 교수는 “코골이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은 수면 무호흡증이다. 수면 무호흡증은 심장 마비로 이어지며, 뇌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기억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2배로 치솟는다”면서 “이 기구의 이식술은 심장마비를 예방하고 수면의 질을 향상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임상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양질의 수면 뿐만 아니라 낮시간 동안 훨씬 가뿐해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관련기사
-
“데이터, 텔레포트시킨다”…양자 순간이동 성공
-
“25년 안에 순간이동 가능” 러 물리학자
-
거의 ‘절대영도’…지구상 가장 차가운 공간 구현
-
하루 100번 시도 때도 없이 ‘남성’ 서는 중년男 사연
-
6년 안에 당신과 똑같은 ‘디지털 쌍둥이’ 나온다
-
‘드론’(Drone)이 인류에게 유익한 4가지 이유
-
남친 한명과 ‘잠자리’도 함께하는 쌍둥이 자매 충격
-
女 600명 모여 사는 ‘여인국’… “남자 찾아요”
-
“여자의 직감은 무죄…타고난 능력” <연구>
-
술 많이 마시는 男, 술 못마시는 아들 낳는다 <美연구>
-
‘12세 소년’과 3차례 성관계 맺은 36세女 충격
-
댄스 중 가슴이…‘세계서 가장 매력적인 여성’ 노출 사고
-
20년 내로 ‘인공 자궁’ 보편화 된다
-
40대女, 15세 남학생과 성관계 뒤 아이 출산 ‘충격’
-
10년 뒤, 로봇 때문에…일자리 감소 vs 증가
-
교도소 女직원, 죄수와 성관계 들통나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