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확률 1/10만…희귀 ‘아기 백사자’ 삼형제 공개

윤태희 기자
수정 2014-05-15 19:03
입력 2014-05-15 00:00
야생에서 태어날 확률이 10만 분의 1 정도밖에 안 된다고 알려진 백사자가 최근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3마리나 태어났다.

AFP통신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항저우 와일드라이프월드’ 동물원측이 생후 3주된 새끼 백사자 형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속 아기 사자들은 꼬물꼬물 움직이는 앙증맞은 모습. 주변 환경이 낯설어서인지 서로 꼭 붙어있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하지만 이들은 어미가 육아를 포기해 현재 한 견공의 젖을 먹으며 자라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백사자는 일반적인 알비노종이 아니라 남아프리카 팀바바티라는 특정 지역에서만 발현되는 유전적 희귀종으로 1938년 최초 발견됐으며 백사자간 교배가 이뤄져도 발현 확률은 25%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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