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남성 대낮 나체쇼…사진촬영만 몰두한 군중에 비난
송혜민 기자
수정 2014-05-10 12:28
입력 2014-05-10 00:00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 있는 번잡한 도로에서 한 남성이 옷을 모두 벗은 채 노래와 춤을 추는 나체쇼를 벌였으나, 지나가던 행인들은 사진 촬영에만 몰두한 채 아무도 이를 제지하지 않아 비난이 일고 있다고 9일(현지시각)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8일 낮 12시 반경 휴스턴 북서부에 있는 한 도로의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약물에 중독된 것으로 보이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갑자기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어 던지고 지나가던 차와 사람들을 향해 나체쇼를 하기 시작했다.
이 남성이 나체쇼를 벌일 당시 주변에는 30여 명에 이르는 행인들이 이를 목격했으며 일부 아이들까지 그대로 이 광경을 목격하는 등 충격이 이어졌다. 하지만 행인들은 서로 휴대전화를 들고 이 광경을 촬영하기에 여념이 없었으며 아무도 이 남성을 제지하지 않았다.
이 남성은 때마침 이 광경을 목격한 사촌에 의해 겨우 제지될 수 있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 남성의 사촌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그가 이러한 행동을 왜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하지만 주위에서 환호성을 지르는 등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은 것이 상황을 더 악화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결국 뒤늦게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현재 정신 감정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광경을 목격한 또 다른 이웃은 “우리 아이들이 보지 않았던 것이 천만다행”이라며 “정말 너무 상스러운 행동이었다”며 비난했다.
사진=도로 한 가운데에서 나체쇼를 벌인 남성 (현지 언론, KHOU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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