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길이 1m ‘대형 해파리’ 英 해안서 목격
송혜민 기자
수정 2014-05-23 15:40
입력 2014-05-08 00:00
영국 도싯주에 위치한 포틀랜드 해안에서 발견한 이 해파리는 성인 상체보다 약간 작은 크기로, 폭이 1m 가량이다.
이 해안에서는 해파리가 자주 발견돼 왔지만, 이처럼 큰 해파리가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 전문가들까지 ‘출몰 원인’ 파악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때문에 거대한 해파리 떼가 해안가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해파리에 쏘일 경우 부상을 입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해피리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신종 해파리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내놓았지만 대다수는 ‘배럴 젤리피시’의 일종으로 보고 있다.
영국 해양보호단체인 MCS( Marine Conservation Society)의 리차드 해링턴은 “앞으로 다가올 높은 기온의 날씨는 더 많은 해파리들을 해안가로 불러 모을 수 있다”면서 “해파리 자체가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바다 수온이 빠르게 상승하면 해파리의 수가 지나치게 급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럴 해파리는 머리 부분 직경이 1m 이상으로 자라며 몸에 비해 촉수가 짧은 편이다. 대서양에서 주로 서식하는데, 위험하다는 보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하면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관련기사
-
73년만에 모습 드러낸 독일 폭격기,영국해협서 인양 성공
-
짝퉁 스포츠카가 6천만원? 역시 페라리 명품카
-
결혼식 중인 성당서 성욕 못참고 결국...
-
베를린서 유럽 최대 동물인형 마니아 모임 열려
-
‘큰 소리로 성관계’ 40대 남성, 결국 감옥행
-
“사랑스러워” 호랑이와 껴안고 ‘키스’하는 女
-
악몽 꾸는 견공 달래는 강아지 화제
-
죽은 초대형 고래 방치했더니… “‘빵’ 터질까 걱정”
-
英 로열베이비의 ‘비밀 유모’ 목격담 최초 공개
-
“네 정체가 뭐니?”… ‘판다+개’ 애완동물’ 中서 인기
-
유통기한의 오해와 진실…아이스크림 보관 기간은?
-
‘임신전’ 정크푸드·단음식, ‘조산’ 확률 껑충 (호주 연구)
-
개와 고양이를 더위로부터 지키는 Tip
-
개한테 절대 주면 안 되는 음식 12가지
-
“달콤한 초콜릿, 스트레스 해소 효과 없다” <美연구>
-
3년간 코르셋 착용한 20대女, 허리 ‘15인치’ 충격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