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세계 최고가’에 낙찰된 천연진주, 얼마나 크길래?
윤태희 기자
수정 2014-05-03 15:57
입력 2014-05-03 00:00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월트셔주(州) 솔즈베리에서 열린 보석 경매에서 지름 17.4mm짜리 희귀 천연 진주가 81만 1000파운드(약 14억 1000만원)라는 거액에 낙찰됐다.
중량이 33.14캐럿(6.628g)인 이 진주는 백접패 혹은 금나비조개로 알려진 남양진주 조개(학명: Pinctada maxima) 속에서 약 10년간 자연적으로 생성된 것으로, 양식 진주와는 확연히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진주는 경매를 의뢰한 여성이 자신의 남편으로부터 선물 받아 지난 수년간 그 가치를 모른 채 착용했던 한 쌍의 진주 귀걸이에 장식됐던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감정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진주는 런던은 물론 스위스 감정소에서 진행된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천연 진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실제 경매에서는 68만 파운드(약 12억원)가 될 때까지 치열한 입찰 경쟁이 이어졌고 런던 본드가(街)에 있는 국제 보석업체인 데이비드 모리스 측이 81만 1600파운드(약 14억 1000만원)의 최고가로 낙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진주는 목걸이로 만들어져 중국 홍콩에 있는 한 고객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관련기사
-
가격 1억 5000만원…‘금’으로만 만든 드레스 화제
-
5억대 ‘희귀 핑크 다이아’ 반지 호주서 도난당해
-
금 도배한 월드 챔피언의 ‘골드 페라리’ 슈퍼카 포착
-
결혼식 중인 성당서 성욕 못참고 결국...
-
하늘 향해 누운 25m ‘거대 토끼’ 눈길
-
글래머 ‘토끼 미녀’ 가 세차를…이색 이벤트 포착
-
“현금 받아가세요”…4억원 나눠주는 中경찰
-
학생 1명, 교사 1명 ‘세상에서 가장 작은 학교’
-
‘큰 소리로 성관계’ 40대 남성, 결국 감옥행
-
“사랑스러워” 호랑이와 껴안고 ‘키스’하는 女
-
악몽 꾸는 견공 달래는 강아지 화제
-
유통기한의 오해와 진실…아이스크림 보관 기간은?
-
‘임신전’ 정크푸드·단음식, ‘조산’ 확률 껑충 (호주 연구)
-
개와 고양이를 더위로부터 지키는 Tip
-
개한테 절대 주면 안 되는 음식 12가지
-
“달콤한 초콜릿, 스트레스 해소 효과 없다” <美연구>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