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소음도 유죄! 교도소 가는 로미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기자
수정 2014-04-30 10:27
입력 2014-04-30 00:00
이탈리아 법원이 섹스소음으로 이웃에게 불편을 끼친 혐의로 40대 남자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남자의 이름은 로미오. 사건은 ‘로미오와 줄리엣 처벌’로 소개되면서 또 다른 화제가 됐다.
이탈리아 파도바에 살고 있는 사건의 주인공은 42세 로미오. 그는 “정력이 좋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는 건 부당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로미오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여자와 함께 매일밤 아파트에서 뜨거운 사랑을 나눴다.
이때마다 여자는 큰 신음소리를 냈다. 때때로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민망한 소리는 아파트 전체에서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소음공해(?)였다.
견디다 못한 이웃주민들은 당국에 사건을 신고했다.
남자는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최소한 12명 이웃이 소음공해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며 징역을 선고했다.
현지 언론은 “이웃주민들이 드디어 편하게 잠을 잘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