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잘못 사용하면 대장암 위험↑”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기자
수정 2014-04-23 16:15
입력 2014-04-23 00:00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20년 간 꾸준히 제기되어온 ‘이부프로펜(Ibuprofen)’의 부작용들을 복강질환 관점에서 정리해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브루펜’이라는 상품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부프로펜’은 체내 통증 유발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을 만드는 COX-2 효소를 억제해 통증을 줄여주는 작용을 하며 감기·두통·치통·근육통·생리통은 물론 해열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일단 아프거나 열이 심하게 올랐을 때 제일 먼저 브루펜을 섭취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브루펜은 탁월한 효과만큼 여러 부작용에 대한 문제제기도 많았다. 바로 위장에 심각한 자극을 줘서 출혈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또한 일부 복강질환 전문가들은 진통제의 독성물질이 창자벽을 손상시켜 여러 물질이 내장에 침입되도록 허용하는 ‘투과성’을 높인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과거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은 이부프로펜이 내장 투과성을 높인다는 해당 이론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내장 투과성이 높아지면 글루텐(gluten) 등 특정 물질의 장기 침입이 쉬워지는 문제점을 야기한다. 글루텐은 밀, 보리에 들어 있는 불용성 단백질 혼합물로 분해 시 독성을 내뿜는 성질이 있다. 이 독성이 위와 창자에 퍼지면 위궤양, 대장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이와 관련해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복강 센터 알레시오 파사노 박사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부작용 중 하나는 장 투과성을 높여준다는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글루텐 과민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평소 글루텐을 배제한 식단을 구성하고 ‘이부프로펜’을 복용할 때는 의사의 철저한 처방아래 안전히 복용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관련기사
-
41일마다 피부 벗겨져…인도네시아 ‘뱀 소년’의 사연
-
아베 불륜의혹 女배우, 성접대 영상 유출
-
“성폭행 당했다” 매트리스 시위 美여대생, 야동 공개 논란
-
“주말에 ‘늦잠’ 자주면 다이어트 효과↑”
-
세계 최초 ‘머리 이식수술’ 이탈리아·중국 의료팀 손 잡는다
-
日남성, 18세 여학생 입고있던 팬티 벗겨 도주
-
변심한 남친, 잔악 살해한 ‘악녀 여대생’의 최후
-
지중해식 식사하면 임신 중독 위험 ↓ - 연구
-
사람마다 뇌파 달라…비번 대체할 ‘브레인 프린트’ -美 연구
-
중이염 등 감염질환 걸리면 IQ 떨어져 - 덴마크 연구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이순신 함대, 세계최강 영국 함대도 이긴다? -영화’명량’ 계기로 본 조선 수군
-
콜레스테롤 줄이려면…지방 일부를 ‘아보카도’로 대체 (국제 연구)
-
흡연 시 남녀 뇌 반응 달라…男 니코틴에 더 민감
-
실연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약 나오나
-
17세 소녀 성매매 알선한 24세 교사 ‘열도 발칵’
-
세계 평균수명 20년새 男 5.8년 女 6.6년 늘어 (란셋)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