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 2만 km 달린다” 화제의 월드컵 랠리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기자
수정 2014-04-21 09:28
입력 2014-04-21 00:00
대장정은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시작됐다. 세바스티안 카스트로, 리카르도 세르다스, 올리비에르 노왈스키 등이 주인공이다. 세 명은 든든한 우정으로 얽힌 친구들이다.
세 명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코스타리카에서 비행기를 타고 콜롬비아로 이동했다. 세 명은 콜롬비아에서 자동차에 올라 힘차게 시동을 건다. 오프로드도 거침없이 달리는 도요타 4X4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세 명 친구의 애마 역할을 한다.
혼자 달리는 ‘월드컵 랠리’의 코스는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로 이어진다. 주행거리 2만 km에 달하는 대장정이다.
청년들은 6월 12일 브라질 포르탈레사 입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틀 뒤인 14일 포르탈레사에선 코스타리카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브라질월드컵 데뷔전을 치른다.
청년들은 “코스타리카가 이번 월드컵에서 분명 5경기를 치를 것”이라면서 8강 진출을 자신하고 있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 첫 출전하면서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코스타리카는 2002년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지만 8강에 오른 적은 없다.
한편 청년들의 ‘월드컵 랠리’는 리얼리티 쇼처럼 주 1회 TV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관련기사
-
멕시코 해변가에 인어공주 사체가?
-
훈남 체육교사, 호텔서 17세 여학생과 뜨겁게…충격
-
실제 ‘소머즈’…생체공학 치료로 새 삶 찾은 여군
-
18개월 동생 죽인 14세 “후회하지 않는다” 충격
-
“1주일에 단 2분 운동, 근력 향상에 효과 있다” <연구>
-
“이젠 안 부끄러워요” 패션모델 된 염산테러 피해女들
-
80일간의 사투…미숙아의 감동 생존기록
-
6년간 눈 깜박임만으로…전신마비 40대 대학졸업장
-
천국까지 함께할 두 손…어느 노부부의 마지막 순간
-
호주에만 사는 ‘신종 돌고래’ 찾았다
-
“男이 女보다 거짓말 더 많이 한다” 이유는?
-
“탄산음료, 10대들 뇌에 치명적…기억력 감퇴” <美연구>
-
“보기만 해도 시원”…中 ‘수중도시’ 관광지 인기
-
두 팔 없어도 행복해요…희귀병 모자(母子) 사연
-
“튜브 뺀 딸 얼굴 부탁해요” SNS 울린 부정(父情) 감동
-
‘입덧’은 똑똑·건강한 아이 낳는다는 신호 <加연구>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