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금발의 미녀강도, 4년 만에 덜미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기자
수정 2014-04-14 10:16
입력 2014-04-14 00:00
멀리 아르헨티나의 라플라타라는 도시에서 최근에 벌어진 사건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강도는 19세 여자로 ‘모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이 아니라 범죄피해자들이 붙여준 별명이었다.
’모델’ 강도가 노린 건 주로 노약자와 10대 여자들이었다.
여자강도는 칼로 피해자를 위협해 소액의 현금과 핸드폰 등을 빼앗았다.
피해자들은 범인의 인상에 대해 한결같이 “대단한 미모를 가진 금발의 여자였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것이 마치 모델처럼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고된 여자강도의 범죄행각은 최근에 발생한 강도사건이었다. 10대 소녀 2명이 아이스크림 전문점에 갔다가 강도를 만났다.
경찰이 들어보니 “칼을 가지고 덤벼들었다.” “금발의 여자로 매우 예쁘게 생겼더라.”는 등 유명한 ‘모델’ 강도의 소행이 분명했다.
경찰은 다시 수사에 나섰지만 좀처럼 여자강도의 행방을 추적할 단서를 찾지 못했다.
그런 경찰에 결정적인 제보가 접수됐다. 한 남자가 “헤어진 전 부인이 집에 숨겨둔 것을 최근에 찾았다.”면서 다수의 핸드폰을 경찰에 들고오면서다.
남자가 제보한 여자의 생김새를 들어보니 전 부인은 바로 악명(?) 높은 ‘모델’강도였다. 여자는 결국 체포됐다.
여자는 10대 초반에 부모를 잃고 조부모와 함께 살게 됐다. 하지만 나쁜 길로 빠져 15살부터 범죄행각을 벌이기 시작했다.
19살이었지만 이미 두 번의 결혼을 통해 아들을 둘이나 두고 있었다.
큰 아들은 조부모에게, 둘째는 남편에게 맡기고 떠돌이생활을 하면서 강도행각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사진=페이스북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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