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정치인 ‘사생아 딸’ 발칵…SNS에 불륜 사진 폭로
송혜민 기자
수정 2014-02-24 18:56
입력 2014-02-21 00:00
중국 대기업 회장이자 공산당 고위 관료인 50대 남성이 내연녀와의 관계가 만천하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베이징 신징바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허난성의 인민대표위원인 뤄즈위안은 내연녀인 리샨샨과의 사이에서 낳은 사생아 딸의 양육비를 둘러싸고 지난해 말부터 비밀리에 법정 공방을 펼치고 있었다.
당초 이 사실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었지만, 내연녀 리씨는 뤄씨가 양육비 추가 지급을 거절해 재판까지 간 것에 앙심을 품고 두 사람의 관계를 SNS에 공개했다.
리씨는 자신의 옆에 누워 잠을 자고 있는 뤄씨의 사진과 딸을 안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수 장 등을 공개했고 이는 곧장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두 사람 사이에서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또 다른 화젯거리가 떠올랐다. 바로 2700만 8999위안(약 47억 5600만원)의 잔고가 찍힌 통장의 사진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즉각 “뤄씨에게서 이미 거액의 위자료 및 양육비를 받은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고, 리씨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통장 속 잔액은 내 사적인 돈일 뿐 뤄씨와는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리씨는 “부유한 정치인들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서슴지 않고 조작을 하기도 한다. 게다가 그는 내연녀와 관계를 위해 유혹하는 부도덕한 사람”이라고 비난하며 뤄씨가 자신을 협박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다시 공개했다.
이 사건이 화제가 되자 현지에서는 이례적으로 인민대표회의, 경찰 뿐 아니라 가족계획위원회 관계자까지 포함된 특별조사위원회가 꾸려져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해외에 체류하다 이 소식을 접한 뤄씨는 “2700만 위안이 넘는 돈은 그녀에게 내가 직접 전달한 아이의 양육비”라고 인정했다.
특별조사위원회는 뤄씨와 이씨의 관계에 불법적인 요소가 있을 경우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인의 부정부패 및 매춘과의 전쟁을 선포한 중국 당국의 정책이 연일 뉴스거리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산당 소속 정치인의 부정행위가 어떤 결말을 낳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관련기사
-
‘가슴축소수술’ 후 승승장구 테니스 女선수 화제
-
단돈 7600만원 짜리 ‘우주여행’ 상품 나왔다
-
업무중 막대기로 엉덩이 긁다 봉변 당한 남성
-
美 팝스타, 가슴 노출 사진 유출 ‘확산’
-
‘라면 좋아해’서 美명문대 합격한 中 고3 화제
-
페예그리니는 ‘맨유’ 감독? 인터뷰 실수 화제
-
나스리 “실패 경험으로 이뤄낸 우승”
-
‘이게 예술?’ 친엄마 성관계 사진 전시한 예술가
-
‘설날용 여친’ 구하는 中남성 “1억7천만원 줄게”
-
“저 난장이에요...” 운전대 잡은 10살 어린이의 거짓말
-
“맨해튼에서 스노보드를…” 동영상 화제 만발
-
“나도 데려가” 구급차에 매달린 피투성이 男 포착
-
中 13세 ‘비키니 소녀’ 거리서 1인 시위 논란
-
몸무게 7.12㎏ ‘슈퍼 자이언트 베이비’ 中서 탄생
-
인자한 옆집 ‘산타 할아버지’, 8살 소녀와 아동포르노를…충격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