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금 4556억짜리 복권, 마침내 팔렸다
윤태희 기자
수정 2014-02-20 16:29
입력 2014-02-20 00:00
미국에서 역대 6번째로 큰 당첨금이 걸려 세간의 주목을 받은 이 복권은 막판에 구매자들이 몰리면서 총상금이 4억 2500만달러(약 4556억 8500만원)로 불어났다.
캘리포니아복권협회 관계자는 1등 복권(당첨번호 17-49-54-35-1, 파워볼숫자 34)은 주(州)내 산타클라라카운티 밀피타스의 딕슨랜딩가(街)에 있는 셰브런 주요소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1등 복권을 판매한 업소는 100만달러(약 10억 72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우승자는 당첨금을 연금 방식과 일시금으로 지급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는 데 한 번에 받게 되면 세금을 떼고 2억 4220만달러(약 2596억 3840만원)를 받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도 복권 운이 좋은 편이다. 지난해 12월 6억 3600만달러 당첨금이 걸렸던 메가밀리언 복권에 당첨된 두 명의 우승자 중 한 명이 산호세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볼은 워싱턴 D.C.와 버진아일랜드를 포함한 미국 43개주(州)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1등에 당첨될 확률은 1억 7500만 분의 1로 알려졌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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