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초기 생명체, 산소 거의 없어도 생존”(연구결과)
송혜민 기자
수정 2014-02-24 13:19
입력 2014-02-19 00:00
초기 생명체의 서식환경은 여전히 과학계의 미스터리 중 하나다. 덴마크남부대학의 대니얼 밀즈 교수는 덴마크 해변에서 채취한 해면동물 바다수세미(sea sponge)의 일종인 할리콘드리아(Halichondria)가 현재 지구의 평균 산소량의 0.5%에 불과한 산소만 있어도 생명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이번 연구는 이미 산소가 충만한 지구 해양환경에서 생명체가 탄생한 것이 아니라, 산소가 부족한 곳에서도 생존 가능한 생명체가 점차 늘어나면서 바다의 산소량이 증가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밀즈 교수는 “수 십 억 년 전 지구에는 단세포로 이뤄진 미생물만 있었다. 초기 해양생물들은 산소가 충분하지 않은 해양에서 이 미생물들은 먹고 살았으며, 미생물 숫자가 줄어들고 산소양이 증가하면서 초기 해양 동물의 개체수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까지는 아무도 동물이 얼마만큼의 산소를 필요로 하는지 알지 못했다”면서 “할리콘드리아는 지구상의 초기 동물과 가장 닮아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초기 해양 생물체가 적은 산소만으로도 살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관련기사
-
“알뜰폰 저리가!”…10만원대 초반 초저가 스마트폰 출시
-
3D프린터, 패션계도 접수…옷, 가방, 신발까지 척척
-
“눈뜨고 코베인 상황” 생방송 중 금목걸이 날치기(영상)
-
흠집 스스로 고치는 아이폰 출시? 애플 새 특허 공개
-
“무관심한 결혼생활, 심장병 위험을 높인다”(美연구)
-
“안전벨트 때문에 가슴이…” 벌금 피한女의 황당 이유
-
‘겨울왕국’ 엘사 ‘헤어스타일’ 알고보니 첨단기술
-
과일 따먹었다고 어린이 4명을 닭장에...
-
비행기서 女기장 성희롱한 승객 ‘강제 퇴출’
-
“9000만년 전 고대생물 DNA 효소 부활 성공” (美 연구)
-
“테트리스 게임, 다이어트에 Good” (英 연구)
-
러시아도 김연아 미모에 빠졌다…가장 아름다운 선수 17인 주목
-
아일랜드 의사당서 女의원에 ‘야한 짓’ 논란
-
지구인은 화성인?… “최초 생명체 화성서 왔다”
-
여자아이 상대로 수년간 ‘몹쓸짓’한 보육원장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