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만 봐도 알수 있다…직원 ‘땡땡이’ 간파하는 7가지 비법

윤태희 기자
수정 2014-01-22 18:45
입력 2014-01-22 00:00
부하직원들이 업무시간에 딴짓하는 행위, 이른바 ‘땡땡이’치는지를 간파할 수 있는 비법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우한완바오 등 중국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직원이 일을 빼먹고 있는지를 한눈에 간파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이 게시글을 리트윗한 전송 횟수는 이미 7000회를 넘어섰다고 한다.

화제가 된 이 트윗은 샐러리맨들이 개인 컴퓨터로 업무 시 딴짓할 때 나타날 수 있는 7가지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1. 키보드를 가볍게 두드린 뒤 잠시 멈춘다.(상대방의 답변을 기다리면서 채팅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2. 마우스를 연달아 클릭한다.(인터넷게임 중일 가능성이 높다.)

3. 마우스로 계속 스크롤을 올리거나 내린다.(화면 상에 띄워진 것을 열심히 보는 중일 수 있다.)



4. F5키를 계속 누르면서 웹 브라우저를 갱신한다.(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방문 중일 수 있다.)

5. 미동도 하지 않고 화면을 응시한다.(영화나 동영상을 감상하는 중일 수 있다.)

6. 갑자기 심각한 표정이나 바보처럼 웃는다.(주식을 체크하는 중일 수 있다.)

7. 키보드에 놓인 손이 오랫동안 멈춰있다.(수면 중일 수 있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은 “너무 날카롭다”, “앞으로 어쩌면 좋으냐?” 등 근심 어린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어떤 네티즌은 그 같은 위기에도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채팅할 때 천천히 입력하고, 인터넷게임은 키보드로 사용하라. 게시물을 볼 때 마우스만 움직이지 말고, 웨이보에 접속할 때 F5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주가 확인 시 무뚝뚝한 얼굴로 보며 영화는 움직이면서 감상하라”고 밝혔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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