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퍼시픽림 연상시키는 인체공학 로봇 개발
구본영 기자
수정 2014-01-22 12:45
입력 2014-01-22 00:00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밴쿠버 기반 로봇 엔지니어링 팀 ‘by humans, for humans’가 프라스씨시스(Prosthesis·인공기관)라는 이름의 인체 형 로봇을 개발 중이라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 5미터, 무게 3,400kg에 최대 시속 30km로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된 이 거대 금속 로봇은 현재 2:3 비율의 다리 부분 프로토타입(원형)까지 완성된 상태다.
연구팀의 설명에 따르면, 본 로봇은 정밀한 유압시스템에 따라 구동되며 조종사의 사지 움직임에 따라 로봇이 그대로 구동되도록 제작된다. 로봇에 장착될 거대한 두개의 관절이 조종사의 다리 움직임에 제어를 받고 로봇 팔이 느끼는 모든 감각을 조종사의 팔도 똑같이 감지한다는 말이다. 이는 영화 퍼시픽림 속 예거를 연상시킨다.
지난 3년의 시간이 투자된 해당 프로젝트는 개발비용 10만 달러(약 1억 700만원)를 아이디어 소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유치중이며 현재 3만 달러(약 3200만원)까지 모금된 상태다. 연구진은 로봇 최종 완성 날짜를 오는 2015년으로 예정 중이다.
동영상·사진=데일리메일·’by humans, for human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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