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친한 단짝 친구 알고 보니 ‘자매’라니…
구본영 기자
수정 2014-01-22 11:30
입력 2014-01-22 00:00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실제로 미국에서 발생했다고 미 언론들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해 가을 미국 뉴올리언스주(州) 튜레인대학에서 신입생으로 처음 만난 메케라 스턴 엘리스(19)와 에밀리 내피(18)는 서로 비슷한 얼굴에 성격마저도 너무 닮아 금방 가장 친한 친구 사이가 됐다.
엘리스는 “룸메이트를 구하기 위해 학교 기숙사에 게재된 온라인 성격 조사표를 보던 중 내피를 발견한 것이 인연이 되어 금세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후 겨울방학이 되어 부모님 집을 방문한 엘리스는 단짝인 내피의 사진을 부모님에게 보여주었고 이 사진을 본 엘리스의 부모는 같은 콜롬비아인 계통으로 너무도 닮은 모습에 혹시 내피도 정자은행의 같은 기부자에 의해 출생한 것이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
약 20년 전의 정자은행 기록을 뒤진 엘리스의 부모는 어렵게 약 1000명 가량의 기부자 리스트 이름과 각각 증여된 일련번호 등을 알아냈다. 이어 내피에게 연락해 증여받은 정자의 기부자와 일련번호 등을 물어보았고 놀랍게도 서로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말았다.
이들 두 사람은 자신들이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 못할 때인 지난 12월 ‘블랙프라이데이’(미국 쇼핑 시즌)때에도 서로 비슷한 계통의 털 스웨터를 구매하는 등 취향이 비슷했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 같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 엘리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간과 장소와 상황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끈이 우리를 운명적으로 만나게끔 연결해 준 것 같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사진=서로 같은 정자로 태어난 엘리스와 내피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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