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격태격, 엄마 곰에 메롱까지…아기 곰 형제 포착
윤태희 기자
수정 2014-02-21 18:58
입력 2014-01-21 00:00
형제자매끼리 싸우는 것은 동물의 세계도 마찬가지일까. 어미 곰의 사랑을 독차지한 듯 보이는 형제 곰과 어미를 향해 야유하듯 메롱 하는 어린 곰의 모습이 포착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마추어 사진작가 그레그 하비(42)가 최근 알래스카 레이크클라크 국립공원에서 서로 티격태격하며 싸우는 형제 곰과 그들을 보호하는 어미 곰의 모습을 촬영하면서 그 같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다.
하비의 말로는 어린 두 곰의 성격은 완전히 다른데 한 곰은 어미만 졸졸 따라다녀 ‘마마보이’에 가까웠고 다른 곰은 좀 더 적극적이고 극성맞았다.
그는 “마마보이로 보이는 곰은 어미 품에 안겨 극성맞은 형제에게서 벗어나려는 듯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한 새끼 곰이 어미 곰의 볼에 뽀뽀를 하는 모습인데 이 장면 역시 사람과 흡사해 인상적이다.
한편 하비는 인근 도시에서 개인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간이 날 때마다 자연속 야생동물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마추어 사진작가 그레그 하비(42)가 최근 알래스카 레이크클라크 국립공원에서 서로 티격태격하며 싸우는 형제 곰과 그들을 보호하는 어미 곰의 모습을 촬영하면서 그 같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다.
하비의 말로는 어린 두 곰의 성격은 완전히 다른데 한 곰은 어미만 졸졸 따라다녀 ‘마마보이’에 가까웠고 다른 곰은 좀 더 적극적이고 극성맞았다.
그는 “마마보이로 보이는 곰은 어미 품에 안겨 극성맞은 형제에게서 벗어나려는 듯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한 새끼 곰이 어미 곰의 볼에 뽀뽀를 하는 모습인데 이 장면 역시 사람과 흡사해 인상적이다.
한편 하비는 인근 도시에서 개인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간이 날 때마다 자연속 야생동물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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