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뒤바뀐 성전환 10대 커플 결국 ‘이별’
구본영 기자
수정 2014-01-15 15:04
입력 2014-01-15 00:00
최근 미국 오클라호마 지역 언론은 털사에 사는 케이트 힐(19)과 에린 앤드류(17)가 열애 끝에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전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커플의 근황이 현지언론을 달구는 것은 ‘남자가 되고 싶은 여자’와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가 만나 커플이 됐기 때문이다.
남자로 태어났으나 여자가 되고 싶었던 힐은 “나는 3살 때 부터 소년의 몸이 싫었다” 면서 “앤드류와 처음 만났을 때 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 우리가 완벽한 커플임을 알았다”고 밝혔다.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가 되고 싶었던 앤드류도 “어린시절 부터 여성스러운 것들에 대해 흥미가 없었다. 내가 소년이 되고 싶다고 말하자 가족들이 걱정해 마음 속 깊이 생각만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오랜시간 성정체성에 혼란을 겪었던 이들 커플은 결국 성전환 수술을 통해 꿈을 이뤘으며 이내 사랑하는 커플로 발전했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할 것이라 믿었던 이들 커플은 그러나 보통의 10대 커플들처럼 이별을 선택했다. 힐은 “우리는 세상에 둘도 없는 커플이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너무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앤드류도 “헤어진 진짜 이유는 성장하면서 우리 관계보다는 자기 자신에 더욱 집중할 필요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왼쪽부터 앤드류, 힐(바크로프트/멀티비츠)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관련기사
-
잔돈 200㎏모아 7천만원 BMW 산 괴짜인생
-
60년 간 단 한번도 목욕하지 않은 노인의 사연
-
무려 11명 여성에게 22명 자식낳은 백수男 ‘헐~’
-
“초능력자 유리 겔라, 과거 CIA 스파이로 일했다”
-
‘연봉 4억’ 받는 남자 ‘시급 8000원’ 알바하는 사연
-
30년 간 무려 28번 TV 퀴즈 출연한 ‘퀴즈왕’
-
특수복 입고 악당 잡던 자칭 ‘슈퍼히어로’의 추락
-
수면 중 그리는 몽유병 화가 “17억에 그림 팔아요”
-
‘외팔이 파이터’ 닉 뉴웰, UFC 데뷔할 수 있을까?
-
나무 위 고양이 구하다 ‘추락사’ 남자의 사연
-
멀쩡히 서있는 상태서 숨진 남성의 사인은?
-
‘여자보다 예쁜’ 안드레 페직, 여성지 표지모델 등장
-
20대 자수성가 男 “인생 전부를 40억에 팝니다”
-
경찰 추격피하려 돈다발 뿌린 황당男 검거
-
얼마나 마셨길래…하룻밤 술값이 무려 ‘2억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