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말처럼 활기차게” 뉴욕시민들 한겨울 바다에 풍덩
구본영 기자
수정 2014-01-02 11:37
입력 2014-01-02 00:00
1903년부터 매년 개최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뉴욕시 ‘코니아일랜드 북극곰 클럽’의 겨울 바다 수영 행사는 이날도 연인과 가족들이 참여하여 장사진을 이루었다. 이날 육상의 기온은 영하 0도 가까이 떨어졌으나 바닷가 수온은 영상 5도를 기록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25세의 한 청년은 “온몸이 따끔거리는 충격을 느꼈지만, 그리 나쁘지 않았으며 오히려 온몸이 날아가는 것 같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자친구와 함께 왔다는 또 다른 27세의 참가자는 “이것은 오래된 전통”이라며 “두려움을 극복해 없애고 새해를 향해 몸을 던지는 것을 상징한다”고 겨울철 바닷가 수영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가족과 함께 온 6세의 어린이는 어머니와 함께 바닷가에 뛰어든 후 “세상이 끝나는 것 같이 무섭고 추웠다”며 “하지만 오늘 뛰어들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것이고 내년에도 아마 못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행사를 주최한 북극곰 대회 관계자는 매년 11월에서 4월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겨울철 수영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행사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아동 말기 암환자 등을 돕는 데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겨울 바다에 뛰어드는 뉴욕 시민들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관련기사
-
“나는 성물 가진 남자” 여신도 농락한 사이비 목사
-
실제 ‘해 뜨는 시간’과 차이 나타낸 세계 지도
-
인자한 교황님이 강론 중 ‘야설’을? 영상 화제
-
영원한 ‘차붐’…분데스리가 홈피 첫 화면에 차범근 인터뷰
-
英 GK 포스터, ‘1256분 무실점’ 43년만에 대기록
-
소떼 트럭 전복, 주민들 칼 들고 몰려와 그자리서...
-
한국인 ‘국가정책 만족도 24%’ 불과…각국과 비교해 보니
-
‘구멍숭숭’ 달표면 같아…우주서 본 美 핵실험장
-
“지금까지 2056번 핵폭발 있었다”…‘핵폭발세계지도’ 소개
-
빙하 계속 녹으면…美 ‘서울 잠긴 미래지도’ 공개
-
비만 주범 탄수화물의 ‘두 얼굴’…먹을까? 말까?
-
美 핵미사일 비밀번호, 이렇게 단순할 줄이야…
-
딱 한 번 만난 남자를 14년째 찾아 헤매는 여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