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6962m 최고봉 ‘최연소 9살’ 등정기록 수립!
구본영 기자
수정 2013-12-31 10:09
입력 2013-12-31 00:00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9살 어린이 테일러 암스트롱이 25일(현지시간) 오후 3시30분 아콩카구아 정상을 밟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어린이는 아버지와 함께 아콩카구아 등정에 나서 대기록을 세웠다.
현지 언론은 “11살 소년이 갖고 있던 최연소 기록이 깨졌다.”면서 “테일러의 등정기록이 기네스에 등재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부자는 글라시아르델로스폴라코스라는 코스를 이용해 산을 탔다. 죽음의 코스라는 파레드 수르보다는 오르기 쉽지만 파레드 노르보다는 어려운 코스였다.
어린이는 우여곡절 끝에 아콩카구아에 올랐다.
미성년자의 등정을 금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현지법에 걸려 자칫 산을 타지 못할 뻔했다.
아버지는 아들이 이미 킬리만자로(해발 5895m), 휘트니(4421m) 등을 정복한 ‘숙련된 산악인’이라며 아르헨티나 사법당국에 특별허가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사법부는 심사숙고 끝에 테일러에게 등정을 허락했다.
10대 어린이에게 아콩카구아 등정허가가 난 것은 2008년 11살 어린이가 허가를 받은 뒤로 이번이 처음이었다.
한편 아콩카구아는 아르헨티나 멘도사 지방에 있는 남미최고봉으로 높이는 6962m에 달한다.
사진=인포바에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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