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아들에게 사준 휴대용 게임기에 포르노가…충격
구본영 기자
수정 2013-12-29 12:01
입력 2013-12-29 00:00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게임기 속에 포르노 이미지가 들어있었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최근 미국에서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의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버지니아 햄튼에 거주중인 톰 메이휴로 지난 크리스마스 때 8살 아들에게 사준 닌텐도 휴대용 게임 콘솔에서 노골적인 포르노 이미지 12개를 발견했다.
메이휴는 “그때가 크리스마스 아침이었는데 우리 가족과 아들 친구들까지 여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이런 민망한 광경이 연출됐다”며 충격적이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메이휴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게임기는 아들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지난 23일 동네 월마트에서 구입한 것이다. 그는 “구입 당시에는 해당 게임기가 새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누가 이미 사용하고 (포르노 이미지까지 넣은 것을) 다시 중고로 되 판 것을 구입한 게 아닌지 의심 된다”며 “게임기를 판매한 당사자에게 해명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닌텐도 DSI 제품으로 와이파이 커넥터 등을 이용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따라서 해당 방식으로 포르노 이미지가 게임기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선물용으로 구입한 게임기에 성인 이미지가 들어간 경우는 작년에도 있었다. 지난 2012년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한 아버지는 5살짜리 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 닌텐도 3DS 게임기에서 포로노 이미지 9개를 발견해 분노한 바 있다. 당시 해당 게임 숍은 게임기를 새 것으로 바꿔주며 “엄격하게 제품 관리를 하지만 가끔 엉뚱한 기기가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명했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관련기사
-
‘전설의 게임’ 테트리스, 30년만 최신작 공개
-
머리칼이 우수수…‘탈모’ 유발 惡습관 ‘5가지’
-
40대 여교사, 교실서 미성년 제자의 은밀 부위를…화들짝
-
모바일 게임강자 ‘플래피버드’가 돌아온다?
-
“유권자를 매수하라!” 푸틴 정권 풍자 게임, 러시아서 인기
-
갑자기 사라진 ‘플래피버드’ 금단현상 호소 늘어
-
러 미녀 앵커, 공항서 ‘알몸 검사’ 치욕
-
세상에서 가장 비싼 비디오 레이싱 게임 가격은?
-
추억의 게임 ‘다마고치’ 이렇게 바뀐다
-
‘아이온’ 中 진출…제 2의 ‘게임 한류’ 불까?
-
‘스타2’ 다시보기 기능…e스포츠 최적화
-
일본 망언, 게임에도 있다
-
게임 女주인공 3인방, 올해 달군다
-
‘스타크2’ 테스트···이용자ㆍ업체 동상이몽
-
오락실 격투게임, e스포츠화로 부활 날개짓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