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새로 지어줄께” 약속 하나로 이혼 피한 부부
송혜민 기자
수정 2014-01-02 14:43
입력 2013-12-27 00:00
두 아이의 부모이자 결혼 7년차 부부인 사비타 말비야(27, 女)와 남편 데브카란(30)은 오래 전부터 불화가 심해져 결국 별거 끝에 이혼을 결정했다.
사비타 부부의 불화 원인은 다름 아닌 ‘최악의 화장실’. 사비타는 ‘최악중에 최악’이라고 묘사한 화장실 때문에 매번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부끄러움을 느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현지 법원에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한 달에 한번 보수 정비가 필요하며, 화장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으면 집으로 돌아갈 뜻이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사비타는 위의 이유를 들며 이혼을 신청했고, 법원은 그녀의 손을 들어줬다.
결국 남편 데브카란은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오는 1월 10일까지 새 화장실을 지어주겠다는 공개적이고 구속력있는 서약을 한 뒤에야 이혼을 피할 수 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사비타는 화장실 때문에 별거를 시작한지 3년 만에 남편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자료사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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