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식인물고기, 물놀이하던 주민들 무차별 공격
송혜민 기자
수정 2013-12-27 19:18
입력 2013-12-27 00:00
아르헨티나에서 식인물고기가 더운 크리스마스를 맞아 평화롭게 물놀이를 하던 주민들을 무차별 공격했다.
아르헨티나 지방 로사리오의 파라나 강에 25일(현지시간) 갑자기 피라냐의 유사어종인 팔로메타가 떼지어 출현해 물놀이를 즐기던 주민들을 무차별 공격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소한 60명이 팔로메타의 공격을 당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반구에 위치해 있는 아르헨티나에서는 현재 폭염이 기록되고 있으며, 25일 아르헨티나 곳곳에선 온도가 40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전국이 용광로처럼 끓어올랐다.
사고가 발생한 로사리오에서도 이날 39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기록됐다.
휴일을 맞아 파라나 강에는 더위를 식히려 물놀이를 하러나간 주민이 많았다. 사람들이 몰려 있는 강에 갑자기 팔로메타가 출현하면서 일대는 아비규환이 됐다.
강변에서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던 지역보건당국 관계자는 “강에 몸을 담그고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여기저기에서 팔로메타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소리를 지르면서 물에서 빠져나오는 사람들은 손과 발 등 몸 곳곳을 팔로메타에 물려 피를 흘렸다. 심지어 7살 여자아이는 팔로메타에 물려 손가락 마디를 잃었다.
당국자는 “누군가 물려 피를 흘리면 팔로메타는 순식간에 모여든다.”면서 “피해를 막기 위해 파라나 강의 입수를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나시온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관련기사
-
도둑의 꿈을 키워라?...4~10세용 ‘강도 완구세트’ 논란
-
에이즈 숨기고 女수십명 교제…사망 이후 드러나
-
여아 시체 150구와 생일파티…엽기 범죄 충격
-
참수 시신 구경하는 IS아이들…지옥 속 중동
-
닭장 차량속 사람들...그 위로 사자가 어슬렁 어슬렁
-
낮엔 선생님, 밤엔 절도범…여교사 충격 이중생활
-
‘전라 셀카’ 찍어 제자들에게 보낸 31세 여교사
-
야한 동영상에 동반 출연한 모녀 논란
-
성폭행뒤 “내 아내들”... 이스라엘 교주 금고 30년 선고
-
중학생들, 대낮 교내 강당서 여학생 둘 성폭행…美 발칵
-
‘매 맞아야 사는 男’ 화제…연봉 무려 4000만원대
-
변호사 남친을 큰 가슴으로 죽이려 한 여성
-
中여자 수영대표 선수 알몸 보려던 변태男 결국…
-
모친 살해 후 시신 먹은 필리핀 ‘인면수심 3형제’ 경악
-
美란 무엇일까? 세계서 가장 넓은 입술女
-
앳된 얼굴들에 겁먹은 도시…英 ‘13살 갱단’ 충격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