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바다 속에서 ‘스쿠버다이빙 결혼식’ 올린 커플
송혜민 기자
수정 2013-12-07 17:26
입력 2013-12-07 00:00
스쿠버다이빙 마니아인 크리스와 자넷 라잇 부부는 자신들의 취미와 적성을 살려 인도양의 차갑고 깊은 물속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아름다운 몰디브 바다 속 11m 지점까지 헤엄쳐 내려간 뒤 결혼 서약 및 뜨거운 키스와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포함돼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물 안에 동화 속 세상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꽃길까지 연출해 화려함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하는 ‘I Do’가 쓰인 피켓을 쥐고,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 입은 채 산소통을 매고 스쿠버다이빙 결혼식을 치러 주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신랑 크리스는 “우리는 20년 간 함께 살아왔고 이제 결혼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면서 “수 년 동안 함께 스쿠버다이빙을 즐겨 왔기 때문에 ‘왜 스쿠버다이빙 결혼식은 안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스쿠버다이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물속에서 결혼식을 올려보길 추천한다. 이것은 매우 놀랍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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