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0억원’ 세계에서 가장 비싼 크리스마스 화환 등장

윤태희 기자
수정 2013-12-06 14:09
입력 2013-12-06 00:00
무려 50억 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화환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오렌지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치품 전문 사이트 ‘베리 퍼스트 투’에서는 크기 60cm짜리 화환을 283만 5000파운드(약 50억원)에 팔고 있다.

핀란드 최고의 플로리스트 파시 요키넨-카터가 손수 만든 이 화환에는 총 138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와 루비 40여 개로 장식됐다. 여기에 헬레보러스(크리스마스로즈)와 라우러스(월계수), 링건베리(월귤)와 같은 세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꽃과 나뭇잎으로 그 가치를 더했다.


이 화환은 식물이라는 특성상 유효기간이 12일에 불과하지만, 다이아몬드와 루비와 같은 보석 장식은 그 다음 해에 다시 활용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된다.

요넨키-카터의 고객은 주로 왕가나 고급 컨트리클럽, 갤러리이며, 그가 만든 작품은 영화나 TV에서도 쓰이고 있다.

그는 “내 작품은 열정적인 것이 특징”이라면서 “최근 천연 재료에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만든 나 만의 독창적인 화환은 흥미롭고도 특별한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크리스마스 화환은 고객의 요구대로 주문 제작되며 무료 배송된다고 전해졌다.

사진=베리 퍼스트 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