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에게 받고 싶은 선물 ‘인터넷 주소’ 보낸 어린이
구본영 기자
수정 2013-12-02 15:43
입력 2013-12-02 00:00
아마 없다면 곤란할 것이다. 요즘 어린이 중에는 편지를 보낼 때 ‘선물명’ 대신 ‘아마존닷컴 링크 주소’를 보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산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의 ‘링크 주소’를 보낸 당돌한(?) 어린이의 편지를 소개했다.
편지의 내용은 간단하다. “산타 할아버지 잘 지내시나요? 저는 잘 지내요. 이게 제가 원하는 선물입니다”로 인사말이 끝나며 뒤에는 8줄이 족히 넘는 아마존 사이트 링크주소가 삐뚤삐뚤하게 적혀있다.
이 편지는 지난 29일, 한 트위터 유저(@Gequeoman)가 본인 트위터 페이지에 게재하며 화제가 됐다. 트위터를 통해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저마다 편지를 쓴 주인공이 누구일지 토론했지만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네티즌 모두 작성자가 ‘어린이’일 것임에는 동의했다.
그렇다면 이 어린이가 받고 싶었던 선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허핑턴 포스트에 따르면 일부 네티즌이 읽기도 힘든 아마존 링크주소를 고생 끝에 찾아냈고 확인 결과, 20달러(한화 약 21000원)짜리 고래 모양 RC자동차였다고 한다.
사진=트위터(@Gequeoman)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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