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공포 몰아넣은 30대 연쇄살인女 체포
구본영 기자
수정 2013-11-19 16:09
입력 2013-11-19 00:00
3명의 남성을 연쇄적으로 살해해 도랑에 버린 30세 여성이 체포돼 법정에 섰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8일 보도했다.
조안나 덴네히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여성은 또 다른 2명의 남성도 살해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른쪽 뺨에 별 모양 문신을 한 이 범인은 법정에서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가 죽인 남성은 48세 부동산 개발업자인 케빈 리와 루카즈 슬라보스체프스키(31), 존 채프먼(56) 등이다. 이들은 지난 3월과 4월 잉글랜드 동부 캠브리지 셔 인근에서 몸 여러군데를 찔려 도랑에 버려진채 발견됐다.
범인은 법정에서 판사에게 “모든 죄를 인정한다. 모든 게 끝났다”고 담담히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살인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하자 영국 전역에 걸쳐 범인을 추적했으며, 시민들에게 범인신고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범인은 4월 5일 한 농부가 2구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한 다음 날 체포됐다. 이 농부는 뉴보로로부터 10마일 떨어진 그의 개인 농장에서 시신들을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의 신원은 폴란드 출신의 건축가 루카스 슬라보츠프스키와 해군 출신의 존 챔프먼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각각 심장과 목을 칼에 찔려 사망했다. 범인은 법정에서 리는 3월 29일, 챔프먼은 19일과 29일 사이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희생자들중 한 사람인 리는 범인의 동거인 게리 스트레치가 살고 있던 부동산의 소유주였으며, 이들은 집세 때문에 논쟁을 벌였다고 지역 매체들이 보도했다. 집주인 리는 4개의 방이 달린 이 집에 범인의 동거인과 외부인 등에게 세를 줘 살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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