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사우루스 ‘사촌뻘’ 신종 육식 공룡 발견

구본영 기자
수정 2013-11-07 15:45
입력 2013-11-07 00:00
과거 지구의 육상을 지배했던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의 사촌뻘인 신종 공룡의 화석이 발견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유타 자연사 박물관 측은 티라노사우루스와 비슷한 모습을 가진 신종 공룡의 연구결과를 미 공공과학도서관저널인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

리트로낙스라는 학명(Lythronax argestes)으로 명명된 이 공룡은 8000만년 전 현재의 북미 대륙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티라노사우루스와 마찬가지로 이 공룡은 날카로운 이빨과 짧은 코, 넓은 두개골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연구로 확인된 화석의 몸길이는 약 7.3m, 무게는 2.5톤으로 티라노사우루스 보다는 조금 작은 편.

연구를 이끈 유타 대학 마크 로웬 박사는 “리트로낙스가 티라노사우루스의 직접적인 조상뻘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한 조상에서 나왔다” 면서 “티라노사우루스 보다 약 1000년 전 지구를 지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공룡 화석은 잔인한 육식공룡의 진화 단계를 연구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