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서 신부 ‘깜빡’ 잊고 여행한 황당 신랑
송혜민 기자
수정 2013-10-15 14:30
입력 2013-10-15 00:00
AFP 등 해외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한 독일 커플은 지난 8일 미니버스를 타고 신혼여행을 하던 중 화장실을 이용하려 인근 주유소에 들렀다.
황당한 것은 휴식 후 버스가 출발했는데, 그후 200㎞를 달릴 때가지 남편은 아내가 버스에 타지 않은 것을 몰랐다는 사실이다.
2시간 여를 달린 끝에야 아내가 없다는 사실을 눈치 챈 그는 당혹해하며 경찰에 신고했고, 두 사람은 신혼여행 도중 ‘생이별’을 한 뒤 5시간이 지나서 다시 만날 수 있었다.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버스 뒷좌석에서 자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사라졌다’고는 생각조차 못했다”고 진술했다.
신혼여행지에서 남편에게 ‘황당한 버림’을 받은 아내는 “당시 나는 돈도 휴대전화도 없었다”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일단 경찰서를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일부러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마구 화를 내지는 않았지만, 처음에는 당황스러움을 감추기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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