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산서 ‘보석 100개’ 발견…주인은 누구?
구본영 기자
수정 2013-10-01 18:18
입력 2013-09-27 00:00
알프스산맥의 최고봉 몽블랑산 빙하 지역에서 한 등반가가 각종 보석이 가득찬 ‘보물 가방’을 발견해 화제가 되고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20세의 프랑스 등반가는 이달 초 몽블랑산으로 오르다 뜻밖에 ‘횡재’를 했다. 우연히 눈 속에서 발견한 가방 안에서 100여개에 달하는 보석을 찾아낸 것.
보석은 루비, 사파이어, 에머랄드 등이었으며 프랑스 언론은 우리 돈으로 3억원은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사실은 이 등반가가 보석을 찾은 직후 지역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사실상 몰래 ‘꿀꺽’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정직함이 그를 경찰서로 인도한 셈.
화제의 중심은 산 정상 부근에 보석이 있는 이유와 주인이 누구인가에 쏠렸다. 르 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가방 겉면에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로 써있는 것으로 보아 인도인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과거 1950년과 1966년 이 지역에서 인도인의 비행기 추락사고가 난 적 있다” 면서 “그때 사라진 보석들로 보이며 사실상 주인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보석의 주인을 찾지 못하면 이 산악가가 보석을 갖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20세의 프랑스 등반가는 이달 초 몽블랑산으로 오르다 뜻밖에 ‘횡재’를 했다. 우연히 눈 속에서 발견한 가방 안에서 100여개에 달하는 보석을 찾아낸 것.
보석은 루비, 사파이어, 에머랄드 등이었으며 프랑스 언론은 우리 돈으로 3억원은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사실은 이 등반가가 보석을 찾은 직후 지역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사실상 몰래 ‘꿀꺽’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정직함이 그를 경찰서로 인도한 셈.
화제의 중심은 산 정상 부근에 보석이 있는 이유와 주인이 누구인가에 쏠렸다. 르 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가방 겉면에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로 써있는 것으로 보아 인도인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과거 1950년과 1966년 이 지역에서 인도인의 비행기 추락사고가 난 적 있다” 면서 “그때 사라진 보석들로 보이며 사실상 주인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보석의 주인을 찾지 못하면 이 산악가가 보석을 갖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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