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사자 코털 건드린’ 사육사 사망 충격

송혜민 기자
수정 2013-09-18 16:49
입력 2013-09-18 00:00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 사육사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에티오피아의 한 동물원에서 일하던 사육사(51)는 사자가 잠을 자는 사이 청소를 하러 우리에 들어갔다가, 자다 깬 사자에게 공격을 받았다.

이 사육사가 들어간 우리에는 사자가 휴식을 취하는 공간과 격리를 시키는 철창이 있었지만, 그가 깜빡하고 시끄럽게 청소를 하다 사자의 잠을 깨웠다.


단잠을 깨운 것에 화가 난 사자는 갑자기 흥분하며 사육사에게 달려들었고, 약 20분간 사육사를 물어뜯어 결국 숨지게 했다.

당시 소리를 듣고 달려온 경호원이 사자와 사육사를 떼어내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이 동물원에서 사자가 사육사를 물어 죽인 것은 17년간 단 2번 뿐이었다.



동물원 측은 사건 조사 및 수습을 위해 1일 폐장을 결정했으며, 사육사들의 안전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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