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첫 보금자리가 상자? 열악한 병원환경 충격
구본영 기자
수정 2013-10-25 17:21
입력 2013-09-10 00:00
열악한 남미의 병원환경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남미의 베네수엘라의 바라카이에 있는 한 병원에서 찍은 사진이 최근 트위터에 공개됐다.
사진의 주인공은 이 병원에서 갓 태어난 한 신생아. 하지만 주목을 끈 건 아기가 아니라 상자였다. 아기는 종이상자에 누워있었다.
트위터에 사진을 올린 사람은 “병원에 시설이 없어 태어난 아기들이 맨처음 눕는 곳이 종이상자가 되고 있다”고 고발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인터넷은 떠들썩했다.
”아기를 상자에 넣는다는 게 말이 되냐” “무슨 병원에 아기가 누을 곳도 없단 말이냐”는 등 비판이 쇄도했다.
지역 의사협회 관계자는 “사진은 진짜로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아기를 바닥에 놓을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어이없는 일인 줄은 알지만 종이상자 덕분에 아기들 여럿이 생명을 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
남미의 베네수엘라의 바라카이에 있는 한 병원에서 찍은 사진이 최근 트위터에 공개됐다.
사진의 주인공은 이 병원에서 갓 태어난 한 신생아. 하지만 주목을 끈 건 아기가 아니라 상자였다. 아기는 종이상자에 누워있었다.
트위터에 사진을 올린 사람은 “병원에 시설이 없어 태어난 아기들이 맨처음 눕는 곳이 종이상자가 되고 있다”고 고발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인터넷은 떠들썩했다.
”아기를 상자에 넣는다는 게 말이 되냐” “무슨 병원에 아기가 누을 곳도 없단 말이냐”는 등 비판이 쇄도했다.
지역 의사협회 관계자는 “사진은 진짜로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아기를 바닥에 놓을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어이없는 일인 줄은 알지만 종이상자 덕분에 아기들 여럿이 생명을 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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