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인 줄 알았는데…” 5kg 암덩어리에 망연자실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9-06 09:12
입력 2013-09-06 00:00
페루 아마존 지역에 사는 한 여자가 무거운 암덩어리를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여자는 자신의 몸에서 암이 자라는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임신을 의심하며 지내다 뒤늦게 수술대에 올랐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자는 올해 32살의 농민. 코파인이라는 곳에 살고 있는 이 여자는 언제부터인가 점점 배가 불러왔다. 처음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계속 배가 불러오자 그는 인근 지역의 병원을 찾아갔다.
남자친구가 있는 그가 의심한 한 건 임신이었다. 하지만 병원에선 청천병력 같은 진단결과를 내렸다. 여자의 몸안에서 자라고 있는 건 생명체가 아니라 암덩어리였다. 병원은 즉각 수술을 권했다. 별다른 치료방법에 없다는 말에 여자는 수술을 결심했다.
의사들이 여자의 몸에서 떼어낸 종양의 무게는 자그마치 5kg.
의사들은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 수술로 제거한 종양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이었다”며 “다행히 성공적으로 수술이 끝나 여자가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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