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성 훔친 돈 어디 숨겼길래… 못꺼내 응급실행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9-02 10:16
입력 2013-09-02 00:00
미국에서 한 40대 여성이 남자 친구 돈을 훔쳐 자신의 몸속 직장에 숨겼으나 이를 다시 꺼내지 못해 결국 병원 신세를 지고 말았다고 미 언론들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테네시주(州)에 거주하는 크리스티 블랙(43)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주 동거하던 남자 친구의 집에서 5000달러(550만원 상당)를 훔쳤다. 블랙의 남자 친구는 100달러짜리 50장을 약봉지 안에 넣어 두었는데 감쪽같이 사라지고 말았다고 경찰에 밝혔다.
결국, 블랙은 남자 친구의 추궁에 견디지 못하고 그 돈을 모두 자신의 직장 속에 숨겨놓았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블랙은 화장실에서 집게 등의 도구를 사용해 이 돈을 다시 빼내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과다한 출혈이 발생하면서 병원 응급실 신세를 지고 말았다.
병원에서 이 돈을 블랙의 직장으로부터 다시 빼내는 데는 성공하였으나 이 돈은 고스란히 블랙의 절도 증거로 채택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블랙은 남자 친구가 집에서 자신을 쫓아낼 것을 우려한 나머지 돈이 필요할 것 같아 이 같은 짓을 했다고 경찰에게 말했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그녀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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