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필요없네!…거대 혹등고래 깜짝 등장
윤태희 기자
수정 2013-09-27 16:07
입력 2013-08-30 00:00
몸길이만 무려 12m. 거대한 혹등고래 한 마리가 바다에서 카약을 타고 여가를 즐기던 여행객 바로 옆에 깜짝 등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몬터레이만(灣) 근처에서 한 해양생물학자가 촬영한 혹등고래 무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모스랜딩해양연구소 생물학자인 지안카를로 토마에는 지난 주말 한 커플과 함께 카약을 타고 여가를 즐기던 중 갑자기 나타난 혹등고래 무리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주(州)법률상 누구도 고의로 고래에 100야드(약 91m) 미만으로 접근할 수 없지만, 이들 고래는 마치 카약을 타던 커플을 구경하러 나온 듯 보였다.
사진 속 커플은 각각 자신의 카약 바로 옆 수면 위로 올라온 거대한 고래를 넋을 잃고 보거나 들고 있던 소형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이다.
토마에는 “고래들은 매우 우아했다”면서 “카렌과 난 불과 1초도 안 돼 고래와 만났고 고래와 1m 이내 거리에 있었지만 물 한 방울 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혹등고래는 몸길이 12~16m에 평균 무게만 36톤에 달하는 대형종(種)으로 거대한 몸집과 달리 사람에게는 매우 친절한 동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몬터레이만(灣) 근처에서 한 해양생물학자가 촬영한 혹등고래 무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모스랜딩해양연구소 생물학자인 지안카를로 토마에는 지난 주말 한 커플과 함께 카약을 타고 여가를 즐기던 중 갑자기 나타난 혹등고래 무리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주(州)법률상 누구도 고의로 고래에 100야드(약 91m) 미만으로 접근할 수 없지만, 이들 고래는 마치 카약을 타던 커플을 구경하러 나온 듯 보였다.
사진 속 커플은 각각 자신의 카약 바로 옆 수면 위로 올라온 거대한 고래를 넋을 잃고 보거나 들고 있던 소형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이다.
토마에는 “고래들은 매우 우아했다”면서 “카렌과 난 불과 1초도 안 돼 고래와 만났고 고래와 1m 이내 거리에 있었지만 물 한 방울 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혹등고래는 몸길이 12~16m에 평균 무게만 36톤에 달하는 대형종(種)으로 거대한 몸집과 달리 사람에게는 매우 친절한 동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관련기사
-
초희귀 ‘부리 고래’, 호주 해안서 발견
-
인천행 항공 기내서 성폭행 시도…용의자 FBI 체포
-
엄마 강요로 1800명 남성과 성관계한 여성 사연
-
상어 ‘기절’시켜 사냥하는 범고래 무리 포착
-
무슨일이든 적당히…23세 中청년, 자위 중에 사망
-
알몸으로 ‘뻗은’ 만취女 사진 올린 클럽 논란
-
몸 하나 머리 둘…‘샴쌍둥이 돌고래’ 사체 발견
-
희귀 ‘새끼 고래상어’ 포착…몸길이 무려 9m
-
포르노 女스타 화장 전후 ‘비포 앤 애프터’ 사진 공개
-
청각 잃은 뒤 세포 재생…청각장애 치료길 열리나<美 연구>
-
30대女, 15세로 ‘위장’해 학교생활…절친도 눈치못채
-
그물에 걸린 거대 혹등고래 ‘구출장면’ 공개
-
디즈니 공주가 ‘현실’로 나온다면 이런 모습
-
무려 103살…세계서 가장 ‘오래 산’ 야생 범고래 화제
-
“초콜릿·와인, 장수비결 아니야…효과 없다”<美 연구>
-
“손 따뜻하면 마음도 따뜻하다” <英 연구>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