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스카이다이빙 중” 3만9천m 낙하성공 테디 베어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8-30 09:52
입력 2013-08-30 00:00
’배비지 (Babbage)’라는 이름의 테디 베어가 오스트리아 스카이 다이버 펠릭스 바움카트너의 스카이다이빙 세계 기록을 갈아치워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SBS닷컴의 보도에 의하면 영국의 볼루니스트 (Balloonist) 데이비드 애커맨이 자신의 테디 베어 인형을 태운 기상관측기구가 39000m에서 낙하해 성공하였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데이비드는 컴퓨터 프로그램 시스템을 이용하여 작은 카메라와 테디 베어를 넣은 캡슐을 발사장으로 부터 39000m 상공으로 쏘아 올린 뒤 지상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는 2012년 오스트리아 스카이 다이버인 펠릭스 바움카트너의 세계 기록 38,969m 보다 31m 더 높다.’라스베리 파이 (Raspberry PI)’라는 신용카드 크기의 컴퓨터가 비행 조절 장치 역할을 하였으며, 테디 베어 배비지와 함께 캡슐에 태워 보내졌던 카메라가 그들의 위치를 전송하고 테디 베어가 상공에서 지구로 떨어지는 모습을 비디오와 사진으로 담아냈다고 전했다.배비지의 긴 여행은 다음 날인 25일 오후 4시가 되서야 끝이 났으며 무사히 귀환했다.
애커맨은 “배비지가 상공에서 지상으로 낙하는 도중 3G 시그널이 잠시 끊기는 사고가 있었지만 이번 스카이다이빙은 ’교과서’처럼 정확하게 이루어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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