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아귀에 팔 물린 다이버의 굴욕…빼내느라 곤욕

윤태희 기자
수정 2013-08-07 16:29
입력 2013-08-07 00:00
러시아의 한 다이버가 막 잡아올린 아귀의 입속에 손을 집어넣었다가 손목을 통째로 물리는 굴욕을 당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잠수복을 입은 한 나이 든 남성이 아귀에 팔을 물린 채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소셜사이트인 레딧닷컴 등에 공유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다른 손을 사용해 아귀 입을 벌리려고 용을 썼다. 하지만 손목을 꽉 문 아귀는 자신을 잡은 다이버에게 복수라도 하려는 듯 입을 열지 않았다. 이후 그 남성은 동료가 가져온 나무 막대기를 지렛대로 사용하며 아귀의 입을 조금씩 벌렸고 수분간 힘싸움을 벌인 끝에 겨우 손목을 뺄 수 있었다.


한편 아귀의 무는 힘(악력)은 손가락을 자를 정도로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2bP79-lPd0w)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