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0m…‘바다의 유니콘’ 심해 우렁쉥이 근접 포착
윤태희 기자
수정 2013-08-06 11:23
입력 2013-08-06 00:00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심해 다이버들조차 쉽게 볼 수 없어 ‘바다의 유니콘’으로 알려진 피로솜(학명: Pyrostremma spinosum)을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호주 태즈메이니아섬 태즈만반도의 바닷속에서 이글호크 다이브센터 다이버들이 촬영한 이 영상에는 무려 30m에 달하는 거대한 반투명 원통형 생물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일종의 젤라틴성 플랑크톤인 수천수억 마리의 개충(zooid)이 한데 모여 각각의 콜로니를 이루고 또 이들이 모여 하나의 거대 생명체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피로솜은 우렁쉥이류에 속하지만 육지 근처가 아닌 따뜻한 바다의 외양을 유유히 떠다니는 표영성(pelagic)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또한 둘레만 2m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들은 사실 물고기들의 유용한 영양 공급원 역할을 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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