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네”…8다리 자유자재 거미형 로봇
윤태희 기자
수정 2013-07-06 12:40
입력 2013-07-06 00:00
4일(현지시간) 미국의 IT전문매체 엔가젯(Engadget)에 따르면 홍콩 기반의 제조업체 로버그티스(Robugtix)가 8개의 다리와 전신에 26개의 서보모터를 장착, 3D 프린터로 출력한 외장을 입힌 소형 로봇 ‘T8’을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로봇은 마치 살아있는 듯한 타란튤라 거미처럼 전진과 후퇴, 회전할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서 몸통만 전후·좌우·상하로 움직이며, 또 롤·피치·요의 3축 회전까지 할 수 있다.
이는 이 로봇에 회사가 자체 개발한 역(逆) 운동학 엔진 ‘빅풋’(Bigfoot)을 탑재해 각 다리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제어했기 때문이다.
T8 본체의 중량은 약 1kg. 운동은 미리 프로그램돼 있거나 XBee 무선 컨트롤러(별매)로 조작할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 움직이고 싶다면 기판의 수신/송신(Rx/Tx) 핀에 원하는 무선 컨트롤러 등을 연결할 수 있다.
외장과 제어보드, 서보모터나 각종 파트가 한 세트로 된 조립 키트의 가격은 1500달러(약 171만원), 9월까지 예약 주문 시 1350달러(약 154만원)로 할인받을 수 있다. 또 6개의 다리와 18개의 서보모터로 내장이 노출된 버전인 ‘IITSII’는 정가 350달러(약 39만원), 예약 특가 250달러(약 28만원)에 판매 중이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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