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복 입고 거리 퍼포먼스男 경찰에 연행, 왜?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7-01 15:03
입력 2013-07-01 00:00
발레 복장으로 거리에서 독특한 퍼포먼스를 벌이던 남성이 경찰에 연행됐다.

일본에서 트위터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남성은 거리에서 발레 복장을 한 채로 변기에 앉는 모습을 표현하는 등 우스꽝스러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유명세를 탔다.

트위터의 팔로워가 1만 명을 넘어서며 화제의 인물이 된 그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부터 마치다(町田)역에 갑니다”는 말을 남긴 후 분홍색 발레복을 입은 채 역 앞에 나타났다.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언제나처럼 퍼포먼스를 하던 중 이 남성은 갑자기 나타난 경찰에 연행됐다. 발레복을 입은 채로 경찰에 끌려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면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네티즌들은 저마다 이 남성이 경찰에 연행된 이유를 추측하는 글을 올렸다.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외설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허가없이 역 앞에서 촬영을 하는 것이 불법이기 때문에 연행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연행된 이후 아직 인터넷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팬들은 걱정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트위터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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