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통신] 시상식 간다고 학부모 속이고 10살 제자 성폭행한 교사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6-21 09:18
입력 2013-06-21 00:00
자신이 가르치는 10살 여학생의 학부모에게 시상식에 데려간다고 거짓말을 한 후 이 여학생을 성폭행한 현직 남자 교사가 체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 교사로 재직 중인 안토니 크리스쿠올로(40)는 자신이 가르치는 5학년생 여학생을 유혹하고자 학생의 부모에게 학교 서류를 위조해 여학생이 수필 대회에서 수상을 했다며 시상식에 데려가야 한다고 거짓 공문을 보냈다.

이후 교사는 해당 여학생을 자신의 차에 태우고 나서 한적한 주차장으로 데리고 가서 끔찍한 성폭행을 자행하고 말았다.


여학생의 학부모는 자녀의 이메일에서 이 교사가 보낸 여러 성적인 이메일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해 교사는 19일 긴급 체포되었다. 사건을 접한 뉴욕경찰(NYPD)의 켈리 국장은 “이 모든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너무도 지독하고 음흉한 범죄”라며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폭행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사회는 충격에 빠진 가운데, 해당 피해자 학생의 친척들은 “그 교사는 사형당해 마땅하다”며 치를 떨었다. 현재 1급 성폭행 혐의와 아동 학대 등 중범죄 혐의로 체포된 교사는 자신이 체포된 후 이 여학생에게 “내가 너무 심했다면 미안하다” 며 “아마 고통은 며칠 지속될 것”이라고 말하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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