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 상공서 대롱대롱…놀이기구에 갇힌 승객들 운명은?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기자
수정 2013-06-17 15:35
입력 2013-06-17 00:00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체싱턴의 한 놀이공원에서 기계 고장으로 놀이기구가 정지, 38명의 승객이 6m 허공에서 약 1시간 반을 공포에 떨다 구조됐다.
고장 난 놀이기구는 1995년에 세워진 ‘람세스 리벤지’(Rameses Reverge)로, 40명의 사람이 한꺼번에 탑승할 수 있으며, 물 위에서 크게 회전하는 형태의 놀이기구이다. 이날 ‘람세스 리벤지’(Rameses Reverge)는 운행하던 중 기계 고장으로 허공에서 갑자기 멈춰 섰다.
약 한 시간 반이 흘렀지만, 놀이공원 측은 결국 놀이기구를 수리하지 못했다. 뒤늦게 신고를 받은 구조대가 사고현장에 도착했다. 구조대는 더위에 시달린 승객들에게 물과 자외선차단제를 우선 지급했다. 이어 특수장비를 이용해 안전장치를 제거하고 사다리를 이용해 아이들부터 한 명씩 전원 무사히 땅으로 내려오도록 했다.
구출된 한 여성 탑승객은 “허공에서 한 시간 반을 매달려 있는 것은 큰 고통이었다.”고 말했다. 사고현장을 수습한 런던 소방서는 “크게 다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안도했다.
사진=트위터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관련기사
-
73년만에 모습 드러낸 독일 폭격기,영국해협서 인양 성공
-
짝퉁 스포츠카가 6천만원? 역시 페라리 명품카
-
베를린서 유럽 최대 동물인형 마니아 모임 열려
-
‘큰 소리로 성관계’ 40대 남성, 결국 감옥행
-
죽은 초대형 고래 방치했더니… “‘빵’ 터질까 걱정”
-
英 로열베이비의 ‘비밀 유모’ 목격담 최초 공개
-
“네 정체가 뭐니?”… ‘판다+개’ 애완동물’ 中서 인기
-
3년간 코르셋 착용한 20대女, 허리 ‘15인치’ 충격
-
“아빠 최고!” 아들 위해 직접 만든 ‘롤러코스터’
-
몸길이 1m ‘대형 해파리’ 英 해안서 목격
-
버팔로 1마리 vs 사자 7마리 ‘결투’…반전 결말 포착
-
“넌 어디서 왔니?” 길이 1m ‘초대형 해파리’ 포착
-
죽은 어미 곁을 밤새 지킨 새끼 코끼리 포착 ‘눈물’
-
고래 머리위에 뜬 무지개…“마법같은 순간” 포착
-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식습관 7가지
-
한 눈에 보는 푸욜의 ‘바르사 15년’과 한결같은 헤어스타일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