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통신] ‘정력 자랑’ 88세 노인, 성관계 가진 뒤 “돈이 없네?”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6-04 09:14
입력 2013-06-04 00:00
남자와 여자는 우연히 알게 된 후 급속도로 가까워져 연인이 된 사이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88세 할아버지는 지난달 지인에게 전화를 걸다 번호 1개를 잘못 눌렀다. 반대쪽에서 들려온 목소리의 주인공이 바로 피살된 52세 여자였다.
잘못 건 전화였지만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눴다. 그러다 할아버지가 주소를 알려주며 여자를 집으로 초대했다. 여자가 할아버지의 집을 방문하면서 두 사람은 바로 연인이 됐다. 성관계를 갖기도 했다.
여자는 첫 방문 때 3일간 할아버지의 집에 머물고 돌아갔다. 할아버지는 아파트 열쇠를 여자에게 주기도 했다.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여자는 다시 할아버지의 집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또 성관계를 가졌다.
할아버지는 사랑을 나눈 뒤 힘이 들었는지 안정제를 찾아 먹고 깊은 잠에 빠졌다. 사건은 이때 발생했다. 할아버지가 눈을 떠보니 여자는 이미 자리에 없었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현금을 보관한 상자를 찾아보니 온데간데 없었다.
상자에는 미화 1만 달러(약 1130만원)이 들어있었다. 화가 난 할아버지는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고 여자에게 전화를 걸어 “돈이 없어졌다. 가져간 게 아니냐. 와서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여자는 같은 달 31일 할아버지의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격분한 두 사람은 목소리를 높여 논쟁을 벌이다 급기야 폭행을 주고받았다.
할아버니는 홧김에 여자에게 총을 쐈다. 총소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할아버지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진=클라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관련기사
-
누드셀카 공개하던 아만다 바인즈 ‘또 체포’
-
[남미통신] 말싸움하다 승객 깔아뭉갠 버스기사 철창행
-
토플리스 여자 모래상, 가슴 가린 이유는?
-
남미서 ‘고아원 유령’ 출몰? 기자 경찰도 ‘덜덜’
-
축구사랑 아르헨에선 장례도 축구처럼
-
페루 해변가에 14m 초대형 고래 사체
-
18일째 관에 누워 죽음 기다리는 여자
-
[남미통신]노조인가 요구, 십자가 자해 충격
-
[남미통신] 멕시코 ‘누드 자전거 타기 대회’ 3000명 참가 성황
-
[남미통신] 마약범죄 가담한 모델, 예쁘다는 이유로…?
-
미모 여대생, 누드로 교내 퍼레이드 논란
-
[남미통신] 1개월 된 딸에 ‘염색’시킨 철부지 엄마
-
[남미통신] 강등 위기 처한 프로 축구팀 ‘틀니 야유’ 굴욕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