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21m’ 세계서 가장 높은 아찔 ‘공중 그네’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5-27 15:04
입력 2013-05-27 00:00
”놀이기구 타다가 죽을 뻔 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회전하는 공중 그네(swing ride)가 미국에서 운영에 들어가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텍사스주북부에 있는 알링턴시의 한 놀이 공원(Six Flags Over Texas amusement park)에 오픈한 이 공중 그네의 높이는 무려 121m로 빌딩 높이와 비교하면 40층 꼭대기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셈이다.
놀이공원 관계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 공중 그네는 손님이 탈수 있는 좌석은 총 24개로 약 56km의 속도로 분당 124번 회전, 빠른 속도감에 보통사람은 눈뜨고 즐기기 힘들 정도라는 것이다.
놀이공원 사장 스티브 마틴데일은 “세계 최고의 높이에서 최고의 스릴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너무 위험해 일반 공중 그네보다 인위적으로 회전 속도를 느리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공중 그네를 타 본 한 이용객은 “100m가 넘는 꼭대기에 올라갔을 때 정말 죽을 것 같은 경험을 느꼈다.” 면서 “눈을 크게 뜨면 이웃한 도시도 보인다.”고 승차 소감을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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