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킷에서 프라이팬까지…‘균형의 달견(犬)’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4-27 19:50
입력 2013-04-27 00:00
무엇이든 머리에 올려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견공이 나타났다.
오스트레일리안 캐틀 독(Australian Cattle Dog: 호주 목축견)인 세살배기 잭(Jack)이 바로 그 견공.
잭은 4단으로 올린 비스킷에서 축구공, 샴푸통, 레몬, 책, 맥주병, 달걀을 비롯 심지어 프라이팬까지 머리에 올려 균형을 잡을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잭의 주인 생물학자 니콜(27)은 “잭이 어릴 때 매우 똑똑하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그 때부터 집에서 잭과 함께 노는 동안, 머리 위에 물건을 얹고 균형 잡는 훈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잭은 태어난 지 8주 됐을 때 물건을 가져오는 방법을 배웠으며 그의 ‘균형 잡는 행동’은 집에서 영화를 보는 어느 날 밤, 잭의 코에 팝콘을 올려놓고 균형 잡기를 시도했을 때부터였다” 고 덧붙였다.
니콜은 “잭이 앞으로 더 정교한 묘기를 부릴 수 있도록 계속 가르칠 것”이며 “최근엔 부엌 찬장을 닫고 냉장고 문을 열수 있게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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