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통신] ‘보스턴 테러’ 희생자 가족 ‘천당서 지옥으로’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4-29 18:45
입력 2013-04-17 00:00
지난 15일(현지시간) 발생한 미국 ‘보스턴 폭발 테러’ 사건에서 두 번째 희생자로 밝혀진 여성인 크리스틀 캠벨(29)은 애초 의사가 수술이 잘돼 생존해 있다고 잘못 말하는 바람에 사망자의 신원 확인이 늦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틀은 이번 보스턴 마라톤 경기에 출전한 자신의 남자 친구가 결승점에 들어오는 장면을 찍으려다 갑자기 폭발물이 터지는 바람에 사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딸이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은 그의 가족들에게 병원 의사가 다른 여성을 캠벨로 착각하여 수술 후 완쾌 중이라고 말하고 말았다.
한참을 기다린 후 가족들은 병원 회복실에 누워있다는 캠벨을 볼 수 있었으나 그녀의 얼굴을 확인한 가족은 그녀가 켐벨이 아니라 켐벨의 친구 카렌임을 알아차리고 다시 딸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이에 현지 경찰이 이미 사망했지만,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던 캠벨의 사진을 보여주었고 이를 본 가족들은 그만 충격으로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무사하다고 믿었던 딸이 테러 사건 12시간이 지나서야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캠벨의 어머니는 “어떻게 이런 일이 났는지 믿을 수가 없다.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이기지 못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크리스틀은 이번 보스턴 마라톤 경기에 출전한 자신의 남자 친구가 결승점에 들어오는 장면을 찍으려다 갑자기 폭발물이 터지는 바람에 사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딸이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은 그의 가족들에게 병원 의사가 다른 여성을 캠벨로 착각하여 수술 후 완쾌 중이라고 말하고 말았다.
한참을 기다린 후 가족들은 병원 회복실에 누워있다는 캠벨을 볼 수 있었으나 그녀의 얼굴을 확인한 가족은 그녀가 켐벨이 아니라 켐벨의 친구 카렌임을 알아차리고 다시 딸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이에 현지 경찰이 이미 사망했지만,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던 캠벨의 사진을 보여주었고 이를 본 가족들은 그만 충격으로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무사하다고 믿었던 딸이 테러 사건 12시간이 지나서야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캠벨의 어머니는 “어떻게 이런 일이 났는지 믿을 수가 없다.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이기지 못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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