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에 총 맞은 남자 ‘허리띠 버클’ 덕에 구사일생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4-12 15:45
입력 2013-04-12 00:00
지난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경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 슈퍼마켓에 20대 남자가 총을 쏘며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갑자기 날아온 총알에 물건을 나르던 종업원 비엔베니도 레이노소(38)가 피할 새도 없이 몸 중앙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총을 맞았음을 직감한 레이노소는 그러나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았다. 바로 허리띠 버클에 총알이 그대로 박힌 것.
긴박한 순간을 담은 이 장면은 매장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됐으며 영상 속에는 총을 맞은 직후 아무렇지도 않은 자신을 확인하며 황당해 하는 레이노소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레이노소는 “총을 맞은 직후 내가 죽거나 큰 중상을 입을 것이라 생각했다.” 면서 “정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다.”며 기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총을 쏜 남성은 인근에 사는 에드워드 라이온스(20)로 확인됐으며 자전거를 타고 슈퍼마켓 밖에서 시민을 상대로 총을 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레이노소가 천운을 얻은 것과는 달리 길가던 20대 대학생은 복부에 총을 맞아 현재 중태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용의자인 라이온스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며 두 사람에게 총을 쐈다.” 면서 “현재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관련기사
-
창문으로 떨어진 할머니, 거치대에 걸려 구사일생
-
휴대전화 줍다가…아슬아슬 전철 피하는女 포착
-
스키 리프트 타고 장난치던 소년 14m 아래 추락해…
-
심장에 8cm 대못 박힌 청년, 수술로 목숨 건져
-
12층서 추락한 여성, 자동차 위 떨어져 구사일생
-
가슴에 총 맞은 여성 ‘실리콘’ 덕분에 구사일생
-
7.6m 스키 리프트에서 떨어지는 소년 ‘구사일생’
-
애완견에 얼굴 잃을 뻔한 2세아기 ‘충격’
-
수면제 먹고 투신직전 곯아떨어진 황당男
-
39층서 투신 남자 ‘기적의 생존’ 첫마디는?
-
차안 애정행각 中커플, 황천길 문턱서 ‘구조’
-
쓰레기에 파묻혀 죽을뻔한 ‘고물수집 부부’
-
쓰레기 매립지에 추락한 트럭 ‘구사일생’
-
수술한 가슴 덕에 총 맞고 ‘구사일생’
-
아슬아슬…수 십m 벼랑에 걸친 자동차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