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인이 친 아빠?” 충격에 자살한 10대 소녀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4-05 18:08
입력 2013-04-05 00:00
비극적인 사건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지방도시 티그레에서 최근 발생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3세 소녀가 권총 자살을 했다.
경찰은 “사망한 소녀의 곁에서 32구경 권총이 발견됐다.”면서 “부검 결과 소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때 사용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소녀를 죽음으로 몰아간 건 바로 어머니였다. 이름과 나이가 공개되지 않은 소녀의 어머니는 딸이 연애를 시작한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졌다.
딸이 만나고 있는 남자가 소녀의 친부였기 때문이다. 여자가 임신한 뒤 헤어졌던 남자는 과거를 감쪽같이 숨긴 채 친딸을 애인처럼 만나고 있었다.
망설이던 어머니는 “네가 만나고 있는 남자가 바로 네 아버지다.”라고 최근 딸에게 사실을 털어놨다. 충격을 받은 딸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다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소녀가 권총을 구한 경위 등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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