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관리 잘못해 ‘눈 파먹는 기생충’ 감염된 소녀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3-28 14:11
입력 2013-03-28 00:00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애슐리 하이드(18). 하이드는 얼마전 부터 왼쪽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시야가 흐릿해지는 고통을 겪었다.
찾아간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가시아메바에 감염됐다는 것. 가시아메바는 주로 물이나 토양에 서식하는 기생충이다.
특히 가시아메바는 콘택트렌즈 보관용기나 보존액에서도 번식할 수 있어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감염될 확률이 무려 450배나 높다.
하이드는 “가시아메바가 내 눈을 파먹고 있다는 진단을 듣고 놀라움을 넘어 역겹게 느껴졌다.” 면서 “수개월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으나 완치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안과 전문의인 아담 클라린 박사는 “렌즈 착용자들은 항상 가시아메바에 감염될 잠재적 위험이 있다.” 면서 “심각한 경우 짧은 기간 내 영구적인 시력 손상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항상 렌즈와 보관용기의 청결을 유지해야 하며 가장 렌즈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매일 새로운 것을 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관련기사
-
안젤리나 졸리, 단독 공개한 결혼사진 가격은?
-
이라크 반군(IS) 학살 ‘극적 생존자’… 처형 직전 사진 발견돼 화제
-
항공기 추락사고의 유일 생존 ‘기적 소녀’ 25년 후…
-
‘레지던트 이블’ 밀라 요보비치, D라인 최초 공개
-
女 600명 모여 사는 ‘여인국’… “남자 찾아요”
-
누가 이 여아들에게 ‘핑크색 총’을 들게 했나
-
사업 천재 탄생? 7살·4살짜리 최연소 CEO 자매
-
“치타는 내 친구”…진짜 ‘정글북’ 소녀의 사연
-
스스로의 힘으로 ‘백만장자’ 된 6살 인형 소녀
-
11살에 키가 180cm ‘자이언트 초등학생’
-
경찰도 포기한 도둑 잡은 ‘12세 소녀 탐정’ 화제
-
한국어 잘 하려고 혀수술 받은 영국소녀 화제
-
10대 초반 ‘소녀 전용 미용실’ 英서 선풍적 인기
-
암투병 소녀의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화제
-
‘남자→여자→남자’ 18세 소녀의 기구한 사연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