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 女모델 쫓아다니며 아이패드로 몰카 찍은男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3-20 16:28
입력 2013-03-20 00:00
가게에서 쇼핑 중이던 여성 모델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치마 속 ‘몰카’를 찍은 대담한 남자의 모습이 CCTV 카메라에 포착됐다. 특히 이 남자는 작은 스마트폰도 아닌 커다란 아이패드를 들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담한 남자의 행각을 담은 이 사건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LA의 한 동물가게에서 발생했다. 이날 LA에서 활동하는 미모의 패션 모델인 브리타니 위버(22)는 애완견을 데리고 집 인근 동물용품 가게에 들어섰다.

이때 가게에 있던 한 남자가 위버의 애완견을 쓰다듬는 척 하며 한손에 아이패드를 들고 그녀의 치마 속을 찍기 시작했다. 상황을 눈치 챈 위버는 그러나 두려워 남자에게 아무말 하지 못하고 서둘러 자리를 벗어난 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같은 사실은 위버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매우 역겨운 일을 당했다.” 고 글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LA경찰은 가게 내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하고 몰카를 찍은 남자를 쫓고 있다.

위버는 “아마 이 남자의 아이패드에는 나 말고도 많은 여성의 몰카 사진이 있을 것”이라면서 “LA경찰과 트위터 친구들의 도움으로 범인을 곧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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