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처럼…카지노서 370억원 따고 튄 사기 도박꾼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3-18 10:47
입력 2013-03-18 00:00
최고의 범죄자들이 모여 카지노를 무대로 ‘한탕’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오션스 일레븐’ 이 실제 사건으로 발생했다.

최근 호주 멜버른의 가장 큰 카지노인 ‘크라운 카지노’에서 한 도박꾼이 무려 3200만 호주달러(약 370억원)를 ‘한탕’하고 사라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외국인으로만 알려진 이 도박꾼은 몇주에 걸쳐 이 카지노의 VIP룸을 찾아 카드게임을 통해 거액의 돈을 딴 것으로 드러났다. 이 도박꾼이 돈을 따낸 수법은 마치 영화와도 같다.


사전에 공모한 카지노 측 내부 직원이 VIP룸에 설치된 CCTV 카메라로 상대 카드의 정보를 무선으로 알려주면 이를 베팅에 이용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같은 사실은 카지노 측이 거액의 돈을 따가는 도박꾼을 조사하던 중 밝혀졌으며 카지노 측은 즉시 사건에 가담한 직원을 해고하고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건 조사에 나선 빅토리아 주 경찰은 “보안을 위해 설치한 CCTV를 역이용한 사건으로 현재 직원과 도박꾼을 조사중에 있다.” 면서 “사기당한 돈의 대부분은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영화 ‘오션스 일레븐’ 스틸컷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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